담임목사 칼럼

죄가 많아서 지옥가는 게 아니다(2)

Author
admin
Date
2025-03-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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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많다고 지옥 가는 것이 아니다(2)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창1:27) 만드셨다.
이것이 과학이 결코 증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선언이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세가지로 요약하면 “거룩” “영원” “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애초에 이 세 가지를 닮은 존재로 만들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불순종의 죄를 범하므로 말미암아 하나님 닮은 이 세가지가 무너졌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롬6:23).
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들이 다 죽었다(고전15:22).
이대로 죽으면 모든 사람이 다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사망 가운데 버리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끝까지 책임지신다.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예수님께 다 뒤집어 씌우셨다.
무죄하시고 거룩하신 성자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죄악과 저주와 심판과 사망을 대신 다 뒤집어쓰고 대속의 제물(Redeemer)이 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다”(사53:6).
“담당시키셨다”는 말은 세상죄를 독생자에게 다 전가(Transfer)시키셨다는 뜻이다.
죄악과 저주와 사망과 심판은 예수님께로 전가되고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의로움이 전가되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바라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요1:36)고 외쳤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다”(벧전3: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다”(히10:10)고 선언하신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속죄의 제물이 되어 운명하실 때 우리를 위한 구원을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다.
예수님의 속죄의 제물이 단번에 우리를 죄를 도말하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다.
그 공로로 거룩하지 않아도 거룩하게 보아주신다.
의롭지 않아도 의롭다 보아주신다(Justified by faith).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4:25).
예수님이 죽었다 살아나셨으므로 우리도 죽었다 다시 살아났다.
나를 대신하여 죽으셨으므로 사실상 내가 죽은 것이고 나를 위하여 살아나셨으므로 믿음으로
예수님과 함께 살아난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과의 연합이다.
예수님과 연합하여 죽었으므로 예수님과 함께 연합하여 살아난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Ransom)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4).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은 우리의 어떤 행위로 말미암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것이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선물이다.
은혜의 선물을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이다.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3:18).
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예수님이 이루어 주신 일을 믿는 것이다.
왜 지옥을 갈까?
죄가 많아서 지옥을 가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다 이루어 놓으신 구원의 일을 믿지 않으면 지옥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