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예수님은 세상에서 출세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크고자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20:26-27)고 하셨다.
역설적인 진리이다.
크고자 하고 높아지고자 한다면 반드시 먼저 섬기는 자가 되고 낮은 자리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존중을 받고 대접을 받는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먼저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고 먼저 대답부터 받으려고 한다.
예수님께서 집자가를 지시기 전 날 밤에 제자의 도를 몸소 가르쳐 주셨다.
예수님께서 친히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떠다 사랑하는 제자들의 발을 일일이 씻어 주면서 무어라 하셨는가?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요13:14).
결국 먼저 대접하면 대접을 받는다는 역설의 황금률이다.
역설의 황금률은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낮아지라, 대접을 받고자 하면 먼저 대접하라, 살고자 하면 죽으라, 나중 된 자로 먼저 된 자”와 같이 되려면 결국은 역설의 진리를 지켜야 한다.
역설(逆說)은 세상의 방식과 반대적 진리를 말한다.
역설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이다.
서로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입장을 바꾸어 보려면 영어의 “Under Standing”의 의미를 통해서 상대방의 삶 아래, 생각 아래, 형편에 아래에 서 보아야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면 다른 사람도 좋아하겠구나, 내가 싫어하면 다른 사람도 싫어하겠구나 하고 생각해보아야 한다.
내가 비판 받기 싫으면 다른 사람도 싫어하기 때문에 비판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배고프면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다른 사람의 배고픔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역설의 황금률도 마찬가지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7:12)
세상 방식은 먼저 대접을 받으려고 애쓴다
그러나 대접을 받으려면 반드시 대접을 할 때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세상에서 이 황금률을 실천하여 성공한 기업들이 많다.
스타벅스의 매장 매니저는 아침마다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우리는 직원을 왕으로 대접한다.”
그러면 직원들도 이렇게 응답한다고 한다.
“우리도 손님을 왕처럼 대접을 한다.”
회사가 직원들을 잘 대접해주니 직원들도 자신들이 대접받은 고객들을 위해서 대접한다는 뜻이다.
미국의 자동차 보험 선두업체 USSA도 같은 황금률이 있다고 한다.
“당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모든 사람을 대접하라.”
HP의 황금률도 “남들에게 바라는 만큼 너도 남들에게 베풀라”고 한다.
대접한 만큼 그에 대한 대가가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 있다.
세상에 잘 되려면 황금률을 실천하여 기업도 잘되고 사회도 잘되고 가정도 잘되고 교회도 잘되고 자신도 잘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