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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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r Fide(2) 산을 옮길만한 믿음

Author
admin
Date
2015-09-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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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06
I.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란 무엇인가?

현실적으로 실제적으로 사람이 믿음으로 이산을 저리로 옮길 수 있는가?
문제는 창세 이래 단 한 사람도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진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만약 누군가 믿음이 있다고 해서 산이 이리왔다 저리갔다 옮겨 버린다면 이 세상에는 온통 소동이 매일 일어날 것이다.
오늘 여기 있던 산이 내일 없어질테니 지도가 매일 변해야하고, 등기이전도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그러므로 이 말씀의 의미는 당시의 유대인들의 실생활의 배경에서 그 의미를 찾아야 한다.
당시 유대인들은 아주 여렵고 곤란한 문제를 해결할 때 “이번 일은 산을 옮기는 일이다”는 말로 표현했다.
가로막힌 산처럼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란 말은 인간적으로 보면 아주 불가능하게 보이는 난제들을 해결하는 그런 믿음을 말한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듯이 “부자가 천국 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 보다 더 어려우니라”(마 19:24, 막 18:25, 눅 18:25)하신 말씀과 같은 종류의 비유이다.
그만큼 힘들다는 뜻이다.
사실 기독교의 역사를 보면 기독교 신앙은 이런 산과 같은 난제들을 해결하여 왔다.
예를들면 바울은 당시 로마는 물론 유대인들의 핍박의 산들이 그를 가로막고 있었다.
가는 곳마다 핍박과 환란과 목숨까지 위협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조금도 굽히지 않고 믿음으로 이겨냈다.
태산 같은 방해과 핍박이 있었어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길을 결코 아무도 가로막지 못했다.
이것이 바로 산을 옮기는 믿음이다.

또 교회사에 있어서 로마제국은 태산보다도 더 큰 장애물이었다.
그러나 믿음으로 로마제국은 기독교화되었다.
이교도인 콘스탄틴이 주후 313년에 기독교를 국교로 승인했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
이것은 산을 옮기는것과 같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불가능한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으로 성취되었다.
믿음은 이렇게 역사하는 힘이 있다.
(하략)